'1790억 가치+펩도 인정' 토트넘 스타, 나폴리 간 콘테 감독이 '오라' 손짓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7.23 20: 29

토트넘에 1억 파운드(약 1790억 원) 가치 평가를 받는 스타가 있었다. 현 세계 최고 사령탑으로 인정 받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도 그의 기량을 인정했다. 손흥민(32, 토트넘)은 아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이 1억 파운드 가치가 있다고 봤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스웨덴 출신 데얀 쿨루셉스키(24, 토트넘)를 아스톤 빌라와 나폴리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탈란타, 파르마 칼초(임대), 유벤투스를 거친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2년 1월 임대를 통해 토트넘과 인연을 맺었다. 186cm의 키에 투박해 보이지만, 드리블 능력을 갖췄고 동료와 이타적인 연계 플레이가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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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오른쪽 윙어에 쿨루셉스키를 중용하면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2선 중앙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만큼 높은 활용도로 주목 받고 있다. 
올여름 쿨루셉스키를 주목하는 두 클럽이 있다. 우나에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다. 특히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던 콘테 감독이 새롭게 나폴리를 맡으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과거 콘테 감독이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토트넘에서 경질될 때도 "내 커리어에 있어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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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쿨루셉스키를 주목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년 12월 3-3으로 비긴 토트넘과 홈경기 때 쿨루셉스키를 향해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빌은 올해 2-0으로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긴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선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인다. 공격형 미드필더, 10번과 같은 종류의 선수는 아주 드물다"고 칭찬했다. 
또 "오른쪽에서 5000만 파운드(약 895억 원) 가치를 지닌 선수에서 10번 포지션에 가면 정말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다. 80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 혹은 1억 파운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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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폴리가 올여름 쿨루셉스키를 데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이미 4000만 파운드(약 716억 원)를 지불한 나폴리가 4500만 파운드(약 806억 원)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쿨루셉스키를 감당할 수 있는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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