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분위기 좋다" 승패패패패패패패패...강인권 감독, 호랑이 징크스 해소에 자신 이유는?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7.23 18: 00

[OSNE=광주, 이선호 기자] "해소해야할 것 같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호랑이 징크스 해소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NC는 올해 KIA를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월21일 광주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2경기를 내줘 루징시리즈를 했다. 5월에는 창원에서만 6경기를 펼쳤는데 모두 패했다. 1승후 8연패를 당하고 있다. 당시 2위로 추격하다 호랑이 징크스에 걸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부터 광주에서 3연전을 갖는다. 강 감독이나 NC 선수들 모두 설욕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7월부터 선발야구가 되면서 7승3패로 상승세에 올랐다.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5위를 지키고 있다. 다시 만나 KIA전에서 징크스를 털어야 상위권 공략과 순위경쟁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다. 

강감독은 취재진 브리핑에서 "이번에 징크스를 해소해야할 것 같다. 이번 3연전도 반등없으면 앞으로 남은 경기 어려워질 것이다. 페이스가 떨어질 때쯤 항상 KIA를 만났다. 이제는 반등의 여지 있는 상황이다. 좋은 분위기 흐름에 있다. 좋은 경기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선발야구를 앞세워 자신감도 보였다. "선발진이 안정감이 있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카스타노, 하트, 신민혁에 이어 이재학과 김시훈은 후반기 1경기만 던졌다. 던진 경기를 보니 앞으로 좋은 투구를 할 것 같은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대니얼 카스타노에 이어 24일은 신민혁, 25일 에이스 카일 하트를 내세운다. 강한 선발진을 앞에서 이번 3연전에서 확실하게 KIA 징크스를 끊겠다는 의지였다. 
카스타노에 대해서는 "우타자 상대 결과에 따라 경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잘 막으면 7이닝까지 가고 결과 안좋으면 어려움을 겪는다. 커터와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에 몰리면 장타를 맞았다. 구종 변화와 우타자의 몸쪽을 과감하게 승부하면 결과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NC 선발라인업은 박민우(2루수) 권희동(좌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김휘집(유격수) 천재환(우익수) 박시원(중견수) 박세혁(포수) 서호철(3루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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