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무조건 내 연기 맞다고 NO..스태프들에게 질문 자주" [화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23 18: 14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의 배우 4인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출구가 없는, 블랙과 레드 컬러로 이루어진 세트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이번 화보에서 네 배우는 본연의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흉악범을 비호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주인공 백중식 역을 맡은 조진웅은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냐는 질문에 “중식은 유일하게 인간다운 고민을 하는 인물이다. 무조건 내가 연기하는 게 맞다고 정해두지 않고, 스태프들에게 질문을 자주 던지며 열린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김국호’를 연기한 유재명은 ‘대국민 살인청부’라는 화두에 대해 “실제 범죄 앞에서 어떤 유튜버들은 생중계를 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이들도 있다. 시청자들이 극화된 상황을 따라가면서 사회적인 이슈를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과감한 역할을 맡았지만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배우의 숙명이라고 느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각각의 인물을 연기하며 목표로 삼은 점에 대한 질문에 변호사 ‘이상봉’ 역을 맡은 김무열은 “비열한 인물을 전형적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은 바람이 있었다. 김국호를 변호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유재명 선배님과 호흡할 일이 많았다. 이전에도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대 배우와 상의하며 유동적으로 연기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경험이 더 확장되고 깊어졌다."라고 답했다. 
김국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호산시 시장 ‘안명자’역을 연기한 염정아는 "안명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가 빠져나갈 탈출구를 만들고 그것에 정말 능한 여자다.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사람이지만 늘 동행하는 보좌관 옆에서는 풀어지기도 하고, 허술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염정아가 보여주는 명자는 좀 더 재미있는 포인트와 인간적인 면모를 녹여내려고 했다."라며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7월 3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8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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