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탄 국민타자, ‘통산 3홈런’ 백업 선수 1번 배치 적중…1회말 선두타자 홈런 터졌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7.23 18: 58

국민타자의 ‘백업 선수’ 이유찬 1번 배치가 적중했다. 
이유찬(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이유찬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키움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헤이수스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낮은 싱커(147km)를 공략해 비거리 12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29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시즌 2호, 통산 4호 홈런이었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2년 차 우완 최준호,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이유찬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7.23 / jpnews@osen.co.kr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2년 차 우완 최준호,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두산 이유찬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7.23 / jpnews@osen.co.kr

이는 KBO리그 시즌 7호, 통산 363호이자 이유찬 개인 1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기도 했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이유찬은 외야수 헨리 라모스의 방출과 함께 이날 데뷔 첫 선발 우익수 중책을 맡았다. 타순도 1번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이유찬이 선발 외야수 출전은 처음인데 우리 입장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하려면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갈 순 없다”라고 힘줘 말했는데 1회부터 용병술이 빛을 발휘했다. 
두산은 이유찬의 홈런으로 키움에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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