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정상훈 "정관 수술, 다 좋은데 OO할 때 수치스러워" ('비보티비')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23 19: 50

배우 정상훈이 정관수술 후기를 남겼다. 
23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정관 수술 유경험자 정상훈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송은이는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라며 정상훈을 소개했다. 송은이와 정상훈은 30년 지기라고. 둘은 정상훈의 최근 출연작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를 언급했다.

'비보티비' 영상

송은이는 "너도 애들이 셋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정상훈은 극중 '자왕'을 맡아 아들 셋 아빠이자 마을의 이장 역할을 연기했다.
정상훈은 "드라마가 현실과 너무 비슷하다. 드라마에 내 얘기도 들어가고 의사 선생님도 오시고 진짜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보티비' 영상
그러자 송은이는 "너도 극중 이장처럼 묶은 거냐"고 질문, 정상훈은 "그렇다. 정관 수술 전에 제모를 해주는데 그게 조금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내가 제모하는것도 아니고 동성의 간호사분이 해주시는데 그 소리가 되게 거슬린다. 슥슥슥슥 석석석석"이라며 "수술은 15분만에 끝난다. 안에서 뭘 꺼내서 줄기를 잘라 묶어서 지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너도 상실감 때문에 혼돈이 왔느냐?"고 이어 물었다. 정상훈은 "헤라클레스의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면 힘을 못 쓰듯 이것도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주위에 정관수술 한 분을 모르니까 수술 전에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유경험자들이 '평소하고 달라요' '묵직하고' '뻐근하다' 표현이 정말 많이 나와서 겁이 덜컥 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비보티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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