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는 줄, 나 욕구불만인가봐”…김소현, 어깨 잡은 채종협에 '심쿵' (‘우연일까?’)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7.23 22: 13

'우연일까?’ 김소현이 채종협에 설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 분)가 단 둘이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김혜지(김다솜 분)는 절친인 이홍주가 전날 늦은 이유가 준호(윤지온 분) 때문임을 알고 정색하며 표정을 바꿨다. 홍주는 “내가 진짜 미친X이지. 아주 돌았다. 돌았어”라고 선수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심부름을 갔다가 방준호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며 홍주는 “잘 지냈냐고 묻더라. 그것도 웃으면서”라고 말하기도.

이를 들은 김혜지는 “똥에 쓸려도 쓸모 없는 새끼. 한결같이 지만 알고 이기적인 무례한 또라이”라며 열을 냈다. 이어 홍주는 걱정하지 말라며 감쪽같게 대처했다고 말했고, 혜지는 “퍽이나 감쪽같았겠다. 퍽이나 자연스러워”라며 홍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주는 친하게 지내는 삼촌 배욱(최대철 분)의 부탁으로 조카와 놀아주기로 했고, 그 조카가 강후영(채종협 분)임을 알고 “삼촌은 애도 아닌걸”이라며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영은 홍주의 팔을 잡으며 “같이 놀자”라며 약속을 어기지 말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주는 계속해서 혜지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혜지와 통화가 되지 않아 답답해했다. 홍주는 “사람 많은 데 오니까 기 빨려. 이렇게 놀러 나온거 진짜 오랜만이야. 평일엔 일하느라 체력 다 쓰고, 주말엔 집밖으로 나갈 힘도 없었는데. 노니까 도 놀 힘은 따로 생기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홍주는 비가 오는 차량의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닫기 위해 후영은 홍주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비를 피하기 위해 후영은 홍주를 잡아끌었고, 홍주는 어색하게 헛기침을 했다. 우산을 쓰고 돌아가는 홍주를 불러세운 후영은 “이홍주. 치킨 꼭 같이먹자”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홍주는 “치킨 먹자는게 저렇게 분위기 있을 말이야? 얼굴이 잘생겨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까 후영과의 모습을 회상하며 “키스하는 줄 알았어. 어떡해. 나 욕구불만인가봐”라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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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연일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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