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사연자의 투자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는 늦둥이 딸의 아이돌 꿈을 이뤄주고 싶은 사연자가 등장한 가운데 양세형이 그에게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연자는 늦둥이 딸의 꿈이 아이돌이라며 힘 닿는 데까지는 지원하고 싶지만 현재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에 부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게 사연자는 딸의 꿈을 위해 매니저부터 스타일리스트 등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분업으로 진행할 일들을 혼자 해내고 있었다.
사연자는 "2박 3일 패션쇼가 있었다. 따져보니 300만 원 정도 썼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늦둥이 딸은 “일곱 살 때 이효리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라며 "춤을 추고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이에 양세형은 “김연아 선수도 그렇고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부모님의 내조가 필요한데 그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라며 우려했고, 조현아는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딸에게 투자하는 비용을 교육비가 아니라 말 그대로 투자라고 생각하고 기한과 금액을 정해놓은 뒤 투자하라"고 조언해 반전을 주었다.
그러나 양세형은 "저는 초고위험군 자산 투자라고 생각한다. 언제 회수할 지 모르고 손실도 큰 투자라는 걸 알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이찬원도 공감하며 "아이돌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제 재화 가치를 가지는 연예인은 얼마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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