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먹고가2'에서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가 드라마 '시그널2' 작업 중인 근황을 전하며 캐스팅을 살짝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아침먹고 가2 채널을 통해 ‘장항준, 김은희 작가 없이 장모님과 단둘이 동거.. 세계 최초! 하다하다 장모님께도 효도 받는 장항준 ‘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장성규는 “집이 아니라 용산에 있는 작업실”이라며 영화감독 장항준이 있는 현장으로 향했다. 잠 자다 일어난 장항준은 노팬티로 당황, 이내 다시 바지를 입고 나왔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아내 김은희에 대해서도 언급, 이어 눈에 띄게 역전이 된게 드라마 ‘시그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장항준은 “‘시그널’은 방송국에서 무전기 빼자고 해 그럼 수사반장과 똑같은 것, 그럼 말이 안 됐고 방송국 옮겨서 만든 것”이라며“SBS에서 후회많이 했을 것”이라 했다. 아내가 고민할 때 길을 잡아줬다는 것.
장항준은 “그때부터 아내 하는 말이 다 맞는 것 같아 ‘시그널2’ 집필 중, 쓰고 있다”고 했다. 이에 장성규는 최근 ‘시그널1’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의 러브콜 희소식을 전하며 캐스팅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대충 들었긴 한데 말하면 안 될 걸?”이라며 말을 아끼더니, 이제훈에게 희소식이 있을지 묻자 “그래도 기본적으로 다..같이 했던 배우들 다 같이할 것”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장성규는 “드라마 작가는 재방료가 원고료 50%라더라”고 묻자 장항준은 “받은 걸 다 따지면? 잘 된 경우는 원고료 100% 받았다”며 “드라마할 때 작가도 해, 아무생각없이 가는데 문자가 왔다, 갑자기 통장으로 억대가 들어왔다”며 넷플릭스에서 억대 재방료를 받은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작품이 안 됐을 때 기분을 묻자 장항준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한 작품 준비하는데 4년~6년 걸린다”며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다고 했다. 하지만 매니저를 통해 장항준이 평소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모습을 본 적 없다는 말을 전하며 흥행 참패후 이겨내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장항준은 “그냥 운다, 다른 사람들에게 망했다고 다 알리면서 푼다”며기억에 남는 악플에 대해서도 “내 장점은 안 좋은건 빨리 잊는다 그냥 혼잣말로 XXXX 쌍욕으로 잊는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혹시 장항준에게도 가장 힘들었을 때가 있는지 묻자 그는 “고2때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 풍비박산이 나서 힘들었다”며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선 “그럴 때마다 나만 X되는 건 아니라고 해 결국 아무리 부자도 노화로 다 죽는다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며 정신승리로 위안 얻는 편이라 전했다.
데뷔 벌써 23년차인 장항준. 영화감독 최종 목표를 묻자 그는 “일적으로는 60대에도 현장에 있자는 생각,지옥이란건 진짜 뭘까? 직업적 성취를 가질 수 없는 환경이라 생각한다”며 “은퇴할 때까지 3편더 찌고싶다”꼬 했다.그러면서 “개인적인 인간 목표는 좋은 노인이 되자 싶다 인간적으로 좋은 남자노인이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