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사 틀리더라도 마음에 충실" 함수현♥이홍조·박이율♥최한나, 이변 없는 '신들린 커플' 탄생 ('신들린연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24 10: 05

'신들린 연애' 최종 커플이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들린 연애'에는 운명과 마음의 이끌림 사이 고민하던 MZ 점술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최종선택 하루 전날 밤, 점술가들은 진실게임을 했다. 이때 이홍조는 "운명의 상대를 선택하지 않을까?"라고 태연하게 말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이에 함수현과 조한나는 운명패의 상대인 최한나를 고르겠다는 말인지 최근까지 데이트한 함수현을 고르겠다는 말인지 헷갈려 했다.
그 시각, 박이율도 룸메이트인 이홍조에게 "우리 둘이니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며 "누구한테 마음이 있냐"고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결국 함수현은 이홍조를 찾아가 진실게임 중 폭탄선언처럼 한 말의 뜻을 물어봤다. 그러나 이홍조는 모호하게 대답을 피했고, 함수현은 "아까 자쿠지에서 혼자 노는데 우리 황혼을 봤다. 애가 둘이었다"고 말해 지켜보는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유인나는 '신들린 플러팅'이라고 감탄했다. 
다음날, 인연전이 시작됐다. 인연전은 일대일로 맞점사를 보는 방식. 최한나는 이홍조와 인연전을 하기 위해 마주앉았고 둘은 마지막 데이트에서 이어지는 대화를 나눴다. 
이홍조는 "처음에는 (최한나에게) 호감이 있었고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표를 줬었다"고 회상, 최한나는 "마음을 전혀 모르겠더라. 그 와중에 저한테 직진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홍조와 최한나는 운명패만 보고 서로를 지목하며 첫 호감 파트너였던 바 있다. 이에 이홍조는 "(최한나씨는) 하루만에 마음이 요동치는데 나한테는 진심을 요구하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점사를 보자고 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이때 '타로' 최한나는 배신 카드가 나오자 웃음을 터뜨렸다. 이홍조와 인연전이 끝난 후 최한나는 박이율과 또 한 번 인연전을 펼쳤다. 박이율은 그전에 축원을 하겠다며 백부채를 꺼내 기도문을 외우며 최한나를 빌어줘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조윤아는 박이율을, 조한나는 이홍조를, 허구봉은 함수현을 선택했고, 함수현은 허구봉을 지나쳐 이홍조를 선택했다.
함수현은 "이상하게 끌리더라고. 돌고 돌아서 왔다"고 고백, 이홍조는 함수현에게 휴지로 만든 꽃을 건네며 "긴 말 안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박이율과 최한나도 서로를 택했다. 최한나는 "난 운명을 믿던 사람이었는데 이율님을 만나서 (바뀌었다). 내가 힘들 때마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 옆을 지켜줄래?"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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