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게 반해서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류수영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이승윤과 류수영, 초아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희한한 조합이다”며 각종 분야를 섭렵한 세 사람을 소개했다. 특히 절친이라는, 26년지기 류수영과 이승윤. 대학시절 365일 중 300일 붙어있을 정도로 절친이었다.
SBS ‘최고의 밥상’ 함께 출연했다는 두 사람. 그 계기로 ‘진실게임’에도 출연했다는 류수영은 “다 속이는데 성공 처음해본 연기가 재밌고 희열있더라”며 “이후 예능 출연이 시트콤 섭외가 왔다 핫했던 제작팀이 만든 시트콤에 카메라 테스를 받았다”며그때부터 연기 제의가 들어와 단역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무예 동아리의 나비효과였다.
자연스럽게 아내 박하선과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드라마에서 첫 만남이 이뤄진 두 사람.드라마 종영 후 1년 후 썸을 탔다고 했다. 류수영은 “열심히 하는 예쁜 후배가 다였지만 드라마 종영 후 자주 본 배우들,오랜만에 모임이 성사됐다가 갑자기 취소 됐고,마침 우리동네라서, (박하선과 따로) 차나 한잔 하자고 했다”며 그렇게 둘이 만나게 됐다고 했다.
류수영은 “숏컷을 하고 재킷을 걸친 모습에 갑자기 빛이 났고 심장이 뛰었다 그 후로도 자주 통화했다”며“통화 시간이 점점 길어졌고, 보고싶어졌다, 별이 보이는 산이 예쁘다고 했고 쉬는 날 함께 산에 올랐다”며 단둘이 하게 된 첫 데이트가 성사됐다고 했다.류수영은 “별을 보고 내려오는데 길이 미끄러워, 손을 내밀었더니 탁 잡아주더라”며 “하지만 내려와서도 손을 놓지 않았다 그때 그녀도 날 좋아할지 모른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는 것. 하지만 박하선에게 딱밤을 맞고나서 더욱 마음이 굳혔다는 류수영은 “한번 개수작(?)을 하다가 딱밤 맞은 적 있다”며 “사실 안전한 오빠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안전한 오빠 별로지 않나 안전하지 않은 오빠가 되고 싶었다”며 상남자 면모를 보였다.
류수영은 “썸만 타는 사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느날 놀이터에서 만났다 그네를 타서 뒤에서 밀어줬다”며“살짝 밀고 앞으로 가서 무릎을 딱 꿇었다 나한테 올 때 심장이 떨릴 것 같았는는데 이마를 탁 치더라”며마빡(?)엔딩으로 끝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류수영은 “창피해서 혼자 누워서 울었다 결론은 이 여자랑 결혼하겠구나 느꼈다”며 그 순간 운명을 직감했다고 했다.
또 한 일화에 대해서 언급한 류수영은 “박하선을 바이크 태우고 고백했다, 뒤에 태워 ‘밤하늘 참 좋다 박하선 참 좋다’고 외쳤더니 뒤에서 웃는 소리가 들리더라”며 성공한 바이크 플러팅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