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34)가 우천취소에도 변함 없이 선발 마운드 자리를 지킨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23일 선발투수였지만 경기 시작 직전 폭우가 내리면서 우천취소가 돼 단 1구도 던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대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9경기(112⅓이닝) 5승 8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중인 쿠에바스는 SSG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지난 17일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비자책 승리를 거뒀다.
KT는 지난 21일 경기에서 NC에 2-8로 패했다. KT 타선은 8안타를 기록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고 심우준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SG는 선발투수를 오원석에서 김광현으로 교체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9경기(99⅔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중이다. KT전에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4실점 패전으로 고전했다. 지난 17일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 패전을 당했다.
SSG는 지난 21일 키움전에서 2-7로 패했다. SSG 타선은 키움보다 많은 7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최지훈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KT는 올 시즌 45승 2무 47패 승률 .489 리그 7위를 기록중이다. SSG는 46승 1무 46패 승률 .500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5승 4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