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가 첫 화부터 야구와 관련한 흥미진진한 토론 배틀로 ‘야없날(야구 경기 없는 날)’의 허전함을 가득 채웠다.
지난 21일(일) 오후 5시에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연출 고동완) 1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소개와 더불어 ‘KBO 최고의 인기 구단은?’이라는 주제로 대표자 10인의 불꽃 튀는 토론 전쟁이 펼쳐졌다. 야구팬들의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난장 토론에 커뮤니티에는 “야구 잘 모르는데 엄지윤 소개 너무 재밌다”, “야구장 직관 가고 싶다”, “사직 노래방 오픈했네”, “다음 구단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롯데 자이언츠 대표자 이대호를 시작으로 10개 구단 대표자들이 스튜디오에 집합, 시작부터 자기 구단 자랑으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내 팀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대표자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첫 화의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로, 야외 구단 MC 엄지윤이 직접 부산 사직 구장을 방문해 ‘KBO새내기’의 시선으로 구단의 역사는 물론이며 팬과 응원 문화까지 상세하게 알려줘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KBO 최고의 인기 구단은?’이라는 주제로 10인의 대표자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10개 구단의 최초, 최다 기록들이 쏟아지는가 하면 특정 구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등이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의 두 번째 영구 결번 선수인 ‘리빙 레전드’ 이대호와 두산베어스에서 프로 선수 시작과 끝을 장식했던 ‘원 클럽 맨’ 유희관의 속마음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자 10인의 투표를 통해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첫 화 토론 주제였던 ‘KBO 최고의 인기 구단’의 영광은 롯데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이 영광을 1위 후보로 거론됐던 ‘엘롯기(엘지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기아타이거즈)’ 모두에게 돌렸다. 대표자들 역시 1984년, 1992년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갖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처럼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는 야구 팬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흥미로운 토론 주제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구단의 선수와 역사 등을 자세히 소개해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정보들은 물론이며, 찐 야구팬 혹은 선수들만 알고 있는 고급 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붙들었다.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첫 화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을 두 번째 입덕 구단은 기아타이거즈로, 10인의 대표자들은 ‘최고의 진기록 구단은?’이라는 주제로 다시 한번 토론의 열기를 끌어 올린다. 대표자들과 야외 구단 MC 엄지윤을 통해 또 어떤 이야기들이 전해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2화는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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