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일본 땅을 밟았다.
토트넘 구단은 24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시아 투어를 치르고자 일본 도쿄에 도착한 선수단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23일 토트넘은 한국, 일본 아시아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아시아 참여한다.
총 31명이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가운데, 라두 드라구신은 한국에만 온다.
토트넘은 선수단 일거수일투족을 SNS를 통해 실시간급 중계를 하고 있다.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타는 선수단의 모습을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 속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손을 흔들며 "일본에서 만나요"라고 밝게 웃어보였다.
또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프리시즌 투어! 출발"이라는 멘트를 적었다.
일본에서 일정을 마칠 토트넘은 한국으로 넘어와 31일 오후 8시 팀 K리그와, 8월 3일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한편 일부 선수들은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부상 복귀를 위해 훈련장에 남을 예정이며 벤탕쿠르, 로셀소, 로메로, 반더벤은 코파아메리카, 유로 2024 대회 이후 휴식을 위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은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 프리시즌에 동참하지 않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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