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과 전화한 최웅이 그녀에게 철벽을 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 28회에서는 고은별(오영주 분)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우진(최웅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에게 비밀을 숨긴다.
앞서 힘들어하는 설아를 위해 은별은 우진을 직접 만나 그가 설아와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은별은 둘 사이에 아이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광고 촬영장에서 머리를 다친 우진이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본 방송을 앞두고 오늘(24일) 공개된 스틸에는 눈물을 흘리는 설아와 냉정한 눈빛을 장착한 우진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모든 기억을 찾은 우진은 설아에게 전화를 건다. 그녀는 우진의 목소리를 듣자 울컥하고 우진 또한 눈시울이 붉어지는 등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우진은 설아에게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거짓말을 한다고.
이를 들은 설아는 우진과 민주련(김규선 분)의 관계를 물어보며 눈물을 흘린다. 무언가 크게 결심한 우진은 흔들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설아는 그를 위해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는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든다.
한편 설아와의 관계를 모두 기억한 우진이 설아에게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변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운명을 마주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