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의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아들의 성교육이 고민인 워킹 싱글맘이 성교육 고충을 털어놓는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마법의 성’에서는 중3과 초5 두 아들을 둔 싱글맘 한서형 씨가 “(엄마로서) 성별이 다르다 보니 어떻게 성교육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 앞에서는 말 꺼내기가 너무 어렵다”며 ‘마법의 성’에 도움을 구했다. 한서형 씨는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같이 식사하며 여러 질문을 했지만, 아이들은 “네” 정도의 단답으로만 대답하며 엄마와의 대화를 이어가지 않았다.
한서형 씨가 “심리적으로 아들이 많이 바뀌는 것 같다”라고 하소연하자 두 아들을 둔 에바는 “제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아진다”라며 의뢰인에게 공감했다. 답을 하지 않는 아들들을 놓고도 한서형 씨는 꿋꿋이 “네가 여자 친구를 사귀면 엄마는 그 여자 친구도 만나보고, 맛있는 것 사주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왜 여자 친구가 없냐”며 계속 질문을 폭격했다.
계속되는 엄마의 질문에 장윤정은 “하면 안 되는 질문만 골라 하시는 것 같다”라며 한소리를 했다. 그러나 도경완은 “솔직히 부모가 아이에게 관심을 표현해야 더 가까워진다는 생각에 이런 말을 하는 거다”라고 한서형 씨에게 공감했다. 이에 장윤정은 “도경완 씨랑 한서형 씨가 좀 비슷한 스타일 같다. 저는 ‘네’, ‘아니오’로 대답할 질문은 아예 안 한다. 아이가 상황을 설명하도록 대화를 유도한다”라고 남편 도경완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성교육 강사 이시훈은 “그래서 아이랑 이야기할 때는 간접화법이 좋다. 직접화법으로 하면 대답을 강요한다고 생각한다”고 장윤정에게 공감하며 간접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병현은 “머리로는 좋은 걸 알겠는데 말 나가는 건 어렵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의뢰인 한서형 씨는 1차 사춘기를 겪는 둘째와 2차 사춘기를 겪는 첫째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실시하고 싶었다. 그러나 엄마도 제대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아이들과 성별이 다르다보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에 장윤정은 “잘 찾아오셨다. 여기가 성교육 맛집이다”라며 완벽 가이드를 예고했다.
먼저 이시훈은 본격적인 1대1 성교육 전에 어머니와 상담을 했다. 한서형 씨는 중학생 아들이 아직도 샤워 후 알몸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물었다. 이시훈이 “아직 크게 인식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하는 가운데, 한서형 씨는 “제가 벗어서 그런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한서형 씨는 “어릴 때부터 같이 목욕하면 아이들 정서발달에 좋다고 배웠다”며 아들들과 분리 목욕 시기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이시훈 강사와 한서형 씨의 두 아들이 함께한 1대1 성교육에서는, 엄마도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연이 쏟아져 엄마와 ‘엄빠즈’ 안재모X김미려X에바X김병현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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