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26)과 이한범(22)이 몸담고 있는 덴마크 리그 소속팀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진출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미트윌란은 24일(한국시간)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산타콜로마(안도라)와 2024-2025 UCL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내달 1일 미트윌란은 산타콜로마와 홈 2차전을 펼친다.
만약 2차 예선을 미트윌란이 통과하면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3차 예선에서 만난다.
이날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공격수 조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수비수 이한범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벤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프란쿨리누가 코너킥 이후 파생된 문전 혼전 상황에서 기어코 공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전반 28분 미트윌란은 우스만 디아오의 추가골로 한 골 더 앞서나갔다. 후반 18분엔 아랄 심시르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고영준의 소속팀 파르티잔(세르비아)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에 2-6으로 대패했다.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이 떨어졌다.
이날 고영준은 45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파르티잔은 내달 1일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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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르티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