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도 놀란 '아미하우스', 유기동물 출신 방탄동물단 ('털뭉치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7.24 11: 13

방탄소년단(BTS) 슈가도 깜짝 놀란 '방탄동물단'이 공개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털뭉치들' 3회에는 지난 회에 BTS 슈가도 깜짝 놀라게 한 ‘아미하우스’의 7마리 ‘방탄동물단’ 일상이 이어진다. 
무더위가 찾아온 제주에서 ‘아미하우스’ 식구들은 여름나기에 나선다. 더위를 피해 바다로 가자 골든 리트리버 방순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물에 첨벙 뛰어드는데, 스튜디오에서 함께 영상을 시청하던 방순이가 화면 속 바다를 보고 뜻밖의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서 ‘아미하우스’ 주인장은 아이들을 위해 보양식 4종 세트를 만들며 금손 실력을 뽐낸다. 문어, 전복 등으로 만든 산해진미의 비주얼에 흥분한 식탐 요정 미어캣 빠아가 음식으로 돌격해 결국 대형 사고를 친다고. 과연 방탄동물단이 무사히 맛있는 보양식을 먹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7년간 지하에 갇혀 지내 앙상하게 말랐던 ‘갈비사자’ 바람이의 근황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람이를 구조한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가 직접 동물원의 일상을 공개한다.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으로 전시보다 동물 복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는 청주시립동물원은 어ᄄᅠᆫ 모습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열악한 사립 동물원과 불법 사육장 등을 발로 뛰며 한 마리의 동물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쓴다는 김정호 수의사는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힌다.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작년 우리를 탈출해 도심을 누벼 화제가 됐던 얼룩말 세로가 등장한다. 부모를 연이어 잃고 힘들어하던 얼룩말 세로는 얼마 뒤 함께 살던 여자 친구 코코마저 병으로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청주동물원에서는 무리로 살아야 안정감을 느끼는 얼룩말의 습성을 고려해 미니말 향미를 세로의 여사친으로 보내기로 결정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 모모랜드 혜빈이 반려견 쿠키와 단둘이 떠난 첫 제주 여행기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반려견 동반 전용기는 강아지와 보호자들이 나란히 좌석에 탑승하는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혜빈은 “비행기가 (강아지) 어린이집 같았다”라며 강아지들이 단체로 합창한 생생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제주에 도착한 혜빈은 에너지 넘치는 쿠키를 위해 아무도 없는 넓은 잔디밭에서 무한 공놀이를 하며 논다. 그러다 쿠키가 활발해진 소화 기능에 문득 ‘큰일’을 보기 시작하는데. 이를 본 정재형이 반려견 대변과 관련된 자신의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고. 나머지 회원들을 웃다 쓰러지게 만든 정재형의 에피소드가 무엇일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혜빈과 쿠키의 제주 여행기는 오늘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