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9연패 사슬을 끊어낼까?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8-1로 완승을 거두었다. 에이스 양현종이 9이닝 1실점의 완투를 펼쳤고 김도영은 단타-2루타-3루타-투런홈런 등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하며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NC는 양현종과 김도영의 위세에 눌려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특히 KIA를 상대로 1승후 9연패를 수모를 당했다. 때문에 이날 반드시 연패를 벗어내야하는 상황에 몰려있다.
선발투수로 나서는 신민혁의 어깨에 많은 기대가 걸려있다.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4.98를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더욱이 7월들어 팀타율 3할3푼1리의 타선을 상대한다. 최대한 이닝을 버텨주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의 테이블세터진이 최근 화산 타격을 펼치는데다 3번 김도영은 리그 최강의 타자이다. 뒤를 이은 최형우는 타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나성범도 만만치 않는 클러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위타선도 쉽게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컨택능력이 있다.
KIA는 대체외인 캠 알드레드가 나선다. 7경기에 출전해 2승1패, 평균자채점 3.24를 기록중이다. 좌타자들에게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우타자에게는 취약점도 보였다. 권희동, 박건우, 데이비슨, 서호철 등 NC 우타자들의 초반 공세가 중요하다. 적극적인 타격으로 공략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이들에게 KIA전 9연패 탈출이 달려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