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故 이선균 대체 투입..."큰 슬픔이 있었다"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24 12: 12

배우 조진웅이 고 이선균 대체 투입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오는 31일 공개 예정이다.배우 조진웅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7.24 / rumi@osen.co.kr

조진웅은 ‘김국호’를 보호해야 하는 경찰 ‘백중식’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촬영 시작 전,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하차 후 그 뒤를 이어 합류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감에 대해 “(합류 소감을) 여느 작품과 같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지는 않다"라며 "큰 슬픔이 있었다. 하지만 그 자체로서 머무르기에는 제가 조금 더 많은 것에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잘 선보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의 몫까지, 충분히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이라며 "그래서 아마 저의 의지나 이런 것들이 더 견고하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 작품 기간 준비가 짧다는 것은 핑계다. 오히려 스태프들과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한편 ‘노 웨이 아웃’은 총 8부작으로 오는 31일 1, 2부가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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