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가 15살 연상 예비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24일 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소희가 예비 남편과 함께 웨딩 화보를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겼다. 핑크 컬러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소희와 브라운 컬러의 슈트를 입은 예비 남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희가 예비 남편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면서 연예계 은퇴를 알린 소희는 현재 결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예비 남편은 태평양처럼 넓은 어깨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걸그룹 앨리스로 데뷔했다. 솔로 활동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소희는 지난 4월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5살인 소희가 빠르게 결혼을 결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다는 부분에서 팬들의 아쉬움이 짙었다.
이에 소희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본다"라고 운을 떼며 "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손편지를 전했다.
소희는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소희의 빠른 결혼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소희가 어릴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빨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