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팬미팅 중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세븐틴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SVT 8TH FAN MEETING ’를 열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SEVENTEEN GAME.ZIP’ 코너에서는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이 가운데 대결에서 아쉽게 진 멤버들이 커버 댄스 벌칙을 소화했다.
도겸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태민의 ‘Guilty’에 맞춰 커버 댄스를 시작했다. 절도 있는 동작으로 무대를 이어가던 도겸. 그는 하이라이트가 되자 상의를 슬쩍 올리며 복근을 공개했는데, 이는 실제 복근이 아닌 티셔츠로 만든 복근이었다.
깜짝 복근 공개를 마친 도겸이 자리로 돌아갈 때, 아쉬움에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깜짝 놀란 세븐틴 멤버들이었지만 곧바로 다음 순서인 원우의 무대로 이어갔다. 원우는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역겨웠다”고 말했다. 이에 승관은 “역을 빼야 한다. 귀여웠다”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때 토라진 도겸이 포착됐다. 다른 멤버들은 무대를 2번씩 했는데 1번만 보여준 게 아니냐고 했지만 도겸이 토라진 건 팬들의 야유 때문이었다. 이에 승관은 “공연에 차질애 생길 수 있다. 야유 하신 분들은 칭찬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도겸은 다시 무대 중앙에서 ‘Guilty’ 무대를 펼치며 이번에는 야유 대힌 환호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