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나는 스타일” 에녹, 소개팅 4전 4패→과한 플러팅 지적 받았다 (‘신랑수업’)[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25 07: 10

‘신랑수업’ 에녹이 과한 플러팅을 지적 받으며, 연애사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뮤지컬 배우이자 절친한 선배인 전수경, 홍지민을 만나 소개팅 꿀팁을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수경과 홍지민은 앞서 소개팅에서 4전 4패로 실패한 에녹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홍지민은 “너 왜 자꾸 차이는 거야”라고 했고, 당황한 에녹은 “그게 제 뜻으로 되는 건 아니고 정확히 차였다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애프터가 잘 안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또 홍지민은 에녹의 문제점을 추측하다 “모니터를 하면서 우리 녹이가 왜 연결이 안 될까 이런 고민을 했는데 오히려 주파수를 플러팅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에녹은 “배운 것도 활용하려고 한 것도 있다”라고 했고, 전수경은 “너무 좋은 말로만 하다보면 너무 맞춰주는 느낌으로 가면 마이너스다”라고 조언했다.
그런 가운데 전수경은 에녹이 마리아와 소개팅 했던 일을 언급하며 “외국인 친구도 있지 않았나. 내가 추천한다. 국적이 다른 분하고 살잖아. 나는 너무 좋다. 편하다. 물론 지금은 우리가 주말 부부처럼 떨어져 살아서 좋은 건지 (모르지만)”이라고 밝혔다. 반면 홍지민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떻게 해서 얻었다고 하는데 남편이 끊임없이 대시하고 첫날 뽀뽀했다”라며 “제가 울었다. 귀에 종소리가 들렸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교감’ 이다해는 “저런 게 필요하다. 약간 남자 다워야 한다”고 공감하며 “세븐도 김밥 집에서 사람들 많은데서 갑자기 뽀뽀했다. 제가 ‘미쳤어?’ 했는데 속으로는 ‘얘 좀 봐라?’ 하면서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서로 마음이 통하면 남자가 조금은 더 밀어붙여야 한다고 본다”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전수경은 “완벽한 화학 반응이 일어난 거다”라고 감탄했고, 홍지민은 “3개월 만에 상견례 끝내고, 7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전에 살사 바에서 왔다 갔다하면서 춤으로 몇 번 춰 본 적 있다. 그날 남편이 8번을 계속 추자고 하더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주변이 뿌얘지면서 이 남자만 계속 보이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에녹은 결혼을 하고 싶냐는 누나들의 물음에 “20대 때부터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수경은 “너 솔직히 놀 거 다 놀았지?”라고 했고, 홍지민은 “너 연애 한 번도 못했지?”라며 서로 상반된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에녹은 “저는 길게 길게 만나는 스타일이다.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났다”라며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이어 “5년 이상 만났냐”는 질문에 “그 정도 만난다”고 답했고, 전수경은 “지루하다 지루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녹의 장단점 분석을 마친 후, 전수경과 홍지민은 여성에게 노래방에서 어필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에녹과 노래방을 찾았다. 노래방 간지 10년이 넘었다는 에녹에 전수경은 “90점 넘으면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라고 제안했고, 에녹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99점을 달성, 소개팅 확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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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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