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과 서인국의 선 넘는(?) 다정한 모습에 사진작가가 제지에 나섰다.
24일 안재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촬영장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월드게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안재현과 배우 서인국이 커플 화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인국은 "드라마 하나 찍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번만큼은 네가 날 사랑하라고", "너 왜 이렇게 이쁘냐?"라며 농담을 한다. 이에 다소 민망함에 횡설수설하는 안재현.
"서로 마주 보고 눈을 바라보고 있는 거냐? 안 웃기냐"라고 묻는 사진작가에 서인국은 "웃긴데 참고 있다"라고 대답한다. 반면 안재현은 "왜? 난 안 웃기다"라고 말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실제 커플같 은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사진작가아 오히려 "너무 애틋한 거 아니냐", "손 그러면 안 된다. 손은 올리지 않을게요"라고 제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입술 닿는 느낌이 필요한 그림에서는 자세를 딱 잡고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또 서인국은 포즈를 취하던 중 안재현이 자신의 귀에 바람을 불었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안재현은 "숨은 쉬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8월호에 북인북으로 들어가는 코스모 맨 커버 화보를 장식했다. 각각 180, 186cm의 훤칠한 장신에 시크한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각 잡은 슈트 스타일링한 그들은 때론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속 주인공들처럼 딥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때론 행복하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환상적인 비주얼 합을 보여줘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526만 회를 넘어서며 ‘월드게이’ 밈의 뜨거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동갑내기인 서인국과 안재현이 친해진 건 바로 12년 전 케이윌의 ‘이러지 마 제발’ 뮤직비디오 촬영 때다. 당시 초면이었던 둘은 케이윌이 촬영 뒤풀이로 거하게 술을 사준 것을 인연으로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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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재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