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고 싶지 않아" 뱀뱀→"가수 아니었으면" 비비, 컴백이 뭐길래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25 14: 50

컴백을 앞둔 솔로 아티스트들의 '깜짝' 심경 고백이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뱀뱀은 개인 SNS를 통해 “잠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아. 그래야 쉴 수 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안겼다. 특히 오는 8월 뱀뱀의 컴백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걱정은 계속됐다.

결국 화제가 되자 뱀뱀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오래 달렸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가 있다. 그리고 오랜기간 몸이 좋지 않아 나는 예민해지고 감정적이다”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뱀뱀은 “올해도 최선을 다하고 쉴 시간을 찾을 거다. 난 괜찮다. 내가 걱정을 끼쳤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뱀뱀에 앞서, 비비 역시 앨범 컴백을 앞둔 채 스트레스를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년 7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비비는 “나는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라며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이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그는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차라리 내가 가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화장도 지우지 못한다”고 호소하기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려와 함께, 비비의 소속사 측을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소속사가 비비에게 과도한 스케줄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
그러자 비비는 하루 뒤, “세상을 놀라게 할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게 온 것 같다. 완벽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역시 “비비가 정규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감정이 북받친 것 같다. 소속사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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