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전향' 김현중, 폭우 피해 그 후..."밭 수습→납품 계약까지" ('답이없땅')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25 16: 19

농부로 전향한 김현중이 큰 그림을 그렸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현중'에서는 "잘 하는 중입니다... 아마도? (EP.16 답이없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장님의 강의 아래 장마로 인해 처참해진 옥수수밭을 수습하는 김현중의 모습이 담겼다. 말뚝을 박는 이장님을 본 김현중은 "말뚝만 박아도 안 쓰러지는 거냐"라고 신기하며 "이랬으면 (옥수수) 안 죽었을 텐데"라며 후회를 하기도 했다.

이후 옥수수 보수 작업을 마친 김현중은 "잘 수습했고, 토마토도 한 그루 심었다. 나중에 옥수수가 잘 자라면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어서 뿌릴 거다"라면서 "사실 제가 큰 그림을 그렸다. 이장님네 옥수수는 제 지분이 반이 있다. 지금부터다"라며 계획을 언급했다.
더불어 김현중은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았다. 그는 "이제는 옥수수가 거의 다 자랐다. 그래서 이 옥수수로 뭘 할 것이냐, 옥수수 요리를 한 번 팬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었다. 친구가 옥수수 신요리를 개발했다고 해서 이 식당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장국을 파는 집인데, 제가 특별히 '옥수수 요리를 너네 매장에서 팔아주면 안 되겠냐'고 해서, 한우 옥수수 치즈 전이라는 걸 만들었다고 한다. 제가 이렇게 옥수수를 납품하는 입장이지 않나. 이 옥수수를 납품을 해서 팬들이 이곳에 와서 옥수수 맛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해 2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고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2007년 추천 받아 매입한 땅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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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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