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카리나 이어 '승리요정' 될까..야구팬들 난리난 잠실 시구 D-day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25 18: 11

마침내 에스파 윈터가 잠실벌에 뜬다. 
윈터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 야구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앞서 두산 베어스 찐팬이라고 알렸던 그는 처음으로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서게 됐다. 
에스파는 오는 9월까지 총 14개 지역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상황. 윈터는 두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야구를 사랑하고 두산 베어스에 대한 애정이 진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8일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스토어에서 가수 에스파 윈터의 포토행사가 열렸다.윈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08 /jpnews@osen.co.kr

이는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이벤트다. 윈터가 두산 베어스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수많은 팬들은 윈터의 시구를 바랐다. 심지어 두산 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는 6월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스파 라이브 투어 공연장 앞을 찾아 ‘윈터 시구기원’ 캠페인을 펼쳤던 바다. 
25일 오후 현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야구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상위권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다 윈터의 시구날로 알려져 팬들의 흥분과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이에 윈터는 "두산 베어스를 뜨겁게 응원하는 팬으로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두산 베어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파 카리나 006 2024.06.09 / foto0307@osen.co.kr
지난 6월에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사직에 떴다. 카리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초청을 받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공을 뿌렸다. 더블헤더 2차전이라 관중은 구름떼처럼 몰렸고 카리나는 멋지게 시구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로 ‘사직 카리나=승리요정’ 공식도 생겼다. 
윈터 역시 두산 베어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윈터가 기다렸던 만큼 멋진 시구로 승리 요정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7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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