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좌완 최지민이 재충전을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NC 다이노스와 광주경기을 앞두고 최지민은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좌완 김사윤이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최지민은 지난 12일 재충전을 위해 1군에서 빠졌다. 13일 동안 휴식도 취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도 하면서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전에서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최고구속 150km를 찍었다.
KIA 불펜진은 사흘동안 재충전을 했다. 월요일은 휴식일이었고 이틀동안 투수 2명으로 승리를 따냈다. 23일 경기는 양현종이 완투를 했고 24일 경기는 캠 알드레드가 강우콜드 5이닝 완봉을 했다. 최지민까지 돌아오면서 이날 포함 주말 키움 3연전까지 활용폭이 넓어졌다.
이 감독은 "지민 내릴 때 중요한 시기여서 좀 걱정했다. 머리도 식히고 올라왔다. 에전처럼 중요한 상황에 쓰겠다. 6회와 7회에 마운드에 올라갈 것이다"고 활용도를 밝혔다.
아울러 한 달간 어깨염증 치료를 마치고 실전에 나선 정해영은 퓨처스에서 실전을 더 소화한다. 23일 첫 경기에서는 최고구속이 143km을 찍었다.
이 감독은 "해영이가 필요하다. 올라와 자기 모습 찾아주어야 한다. 돌아오면 불펜 가동 범위가 넓어진다. 퓨처스 경기에서 안타 홈런은 신경쓰지 않는다. (몸상태) 문제없이 제대로 피칭했다는 말만 들으면 올리겠다. 해영이먄 제컨디션 찾고 부상없이 올라오면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