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술가 팝핀현준이 가짜뉴스에 분노,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현진영’에는 ‘팝핀현준과 토크하다 욱하고 뉴진스 커버하다 욕하는 현진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팝핀현준은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팝핀현준이 댄스 학원에서 딸 또래의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고,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박애리가 아들을 못 낳아서 불만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팝핀현준은 고소장을 접수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팝핀현준은 “진짜 황당하다. 아까 박애리 보지 않았냐. 이혼했다면 같이 살 리가 없다”며 “가짜 뉴스에 대해 이번에 법적 조치를 취했다. 사이버 렉카들을 모두 고소했다. 얼마나 황당했냐면 ‘박애리가 아들을 못 낳아서 소박을 맞았다’, ‘이혼을 했다’, ‘댄스학원을 차렸는데 제자랑 불륜이 났다’면서 극단적인 선택 내용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더라”고 분노했다.
팝핀현준은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로 법무팀을 구성했다”며 “오늘 아침에도 경찰서에 가서 다시 진술을 하고, 변호사 분들도 꼭 잡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 사람은 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팝핀현준은 ‘협찬 거지’ 등의 루머에 대해 “내 잘못이 맞다. 당시 내가 중2병이 걸렸었다. 아시아나에서 협찬을 해줬는데 데스크에 가서 여권을 냈는데 자리가 없다더라. 오늘 가서 내일 공연을 해야 하는데 다시 확인을 요청했고, 30분 넘게 기다린 끝에 직원이 실수했다면서 사과하더라. 그런데 중2병에 연예인병에 걸렸으니 SNS에 글을 썼다. ‘협찬을 해줄거면 제대로 해줘야지 이렇게 하냐. 다음엔 대한항공 타고 간다’는 내용이었는데 하면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처음에는 억울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건방졌다는 걸 알았다. 내가 잘못한 것이기에 어떤 변명으로도 바꿀 수 없다. 죄송하다. 그때 제가 어리고 교만했다. 그 이후 협찬을 아예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팝핀현준은 댄서로서 오해를 받았던 적도 이야기했다. 그는 “옛날에는 춤을 추는 사람들에 대해 관대하진 않았다. 춤을 춘다고 하면 비행 청소년으로 보고, 춤 추는 직업 자체를 우대하진 않았다. 그런데 머리도 화려하고 파마하고 패션도 특이하니 경찰이 잡더라.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풍기문란이라고 하더라. 조회를 하는데 학교를 안 다녔으니 소지품 검사도 당했다. 연습복이 나오니 가출로 의심하고 비디오 테이프는 음란물로 오해를 하더라. 몸에 문신을 체크하려고 옷도 벗겼다. 다행히 문신은 없었는데 원래 춤 추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려고 팬티만 입고 춤을 춘 적이 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