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동물학대 현장.."불법번식→사망한 개를 먹이로" 충격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26 11: 22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수의사들이 출연해 끔찍한 도물 학대현장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반려동물 수의사인 김명철과 설재현이 출연했다.
수의사들은 “공부하면 할 수록 동물에게 정신질환이  많을 거라 생각해 사람사회에 편입되어 살며 더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며그래서 수의사로서 진료를 하다보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비슷한 점도 있다고 했다. 실제 대표적인 소아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은 오은영도 “본능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아 사람의 관점에서 동물을 이해하는 건 중요하다”며 “인간의 행동, 반응을 기반으로 동물을 이해하는 수의학 연구가 있다”고 했다.

오은영은 실제 직무 스트레스가 97.7%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심각한 위기에 빠진 수의사들 이야기도 안타깝게 했다. 생각지 못한 수의사들의 직업 고충이었다. 아픈 동물과 소통이 불가한 특수 환경에 언제나 내 진료가 맞을지 딜레마에 빠진다고 했다. 생명을 살리려 진료하지만 보호자와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끔찍한 동물학대 현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가정집 고양이 불법 번식장도 있다며“불법번식으로 호흡문제, 온갖 전염병이 생긴다”며 “현장을 많이 가봤다, 개의 번식장은 모든 동물 키우는 곳중 가장지옥같다”고 했다. 수의사는 “다른 동물들은 키워서 팔아, 근데 개들은 새끼를 파는 것. 정말 열악하다”며 심각한 동물학대에 대해 전했다.
뜬장 안엔 개뼈들도 있어 그대로 사망한 개의 뼈를 방치한 것. 수의사는 “(불법번식장에서는) 사망한 개들을 먹이로 주기도한다개의 뼈를 발견한 적도 있다”며 심지어 도축장도 아닌 처참한 현장을 전했다. 곳곳에 사망한 강아지들도 많다는 것. 듣기도 힘든  끔찍한 현장이었다.
또 이날 저장강박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애니멀호더’에 대해서도 언급, 좁은 원룸에서 22마리를 키웠던 것인데 "주인이 버리가 갔다, 최소 15일이 방치되어, 차마 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현장이었다"고 했다. 다행히 이를 김명철 수의사가 구조해서 입양시켰다고. 이러한 동물학대가 막연하지만 최종 판결로 학대죄가 인정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전해 듣는이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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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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