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맨유 복귀만 바라봐" 모로코 돌풍 주역, 훈련 때도 '레드' 복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7.25 22: 1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돌풍 주역 중 한 명인 소피앙 암라바트(28, 피오렌티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만 바라보고 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비올라', '콰티디아노 스포르티보' 등을 인용, 암라바트가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맨유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설 정도로 맨유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오렌티나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비올라'는 최근 암라바트의 에이전트가 맨유 이적을 꿈꾸는 선수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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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암라바트는 2020-2021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었다. 그러다 모로코가 월드컵 4강 전설을 쓰면서 그 주역 중 한 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암라바트는 지난해 9월 맨유로 임대됐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구매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로 복귀해야 했다. 
암라바트는 2025년 여름까지 피오렌티나와 계약이 된 상황. 문제는 피오렌티나 역시 암라바트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켜 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여름 암라바트와 피오렌티나의 결별은 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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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암라바트의 마음은 여전히 맨유를 향해 있다. '콰티디아노 스포르티보'에 따르면 암라바트의 맨유 복귀 의지는 상당히 강력하다. 최근 훈련장에서도 여전히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다행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도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거두진 않은 모양이다. 맨유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에 나설 지 확실하지 않지만 다시 임대를 통해 암라바트를 데려갈 수 있을지 타진하는 중이다. 
한편 암라바트는 AC 밀란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단 1순위는 유수프 포파나(25, AS 모나코)다. 암라바트를 포파나 백업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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