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이지훈이 아내가 출산 전부터 둘째를 바라는 모습이 그려져, 실제 다둥이 아빠가 될지 흥미로움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의 2세는 이중국적인 만큼 혜택도 2배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이지훈과 만삭인 아내 아야네가 방송 후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이지훈은 “드디어 (방송 녹화 기준) 내일이 출산, 아마 벌써 젤리와 함께 시청 중일 것”이라며 미리 축하를 받았다.
이날 만삭 아내와 함께 출산을 앞둔 이지훈이 그려졌다. 출산이 임박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모습. 아야네는 “화장실을 자주 간다, 잠을 좀 설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무게를 공개하는데 53kg였다. 이지훈은 “10키로 체중이 증가한 것, 원래 43kg였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꿀이 뚝뚝 떨어진 모습. 이에 서현진은 “너무 신혼같다 아기 낳으면 저렇거 없다, 아기 낳으면 끝”이라며 “신혼 종료 하루 남았다 마음 껏 즐겨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또 이중국적인 2세가 받을 혜택을 정리했다. 양쪽 부모이기에, 일본에서 한국에서 각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지훈은 "1000만 원 정도 모이겠다"며 흐뭇, 아야네는 "다 젤리 거다"며 웃음 지었다. 이후 공개된 올해 출산 및 양육 혜택은 (물론 개인의 조건과 지자체 따라 상이하지만)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출산을 위해 복부운동을 준비, 아야네는 “내 고통을 다 느낄 수 없다”라며 남편 이지훈에게 만삭 체험을 전달했다. 만삭을 체험한 이지훈은 아내 아야네에게 “정말 대단하다”며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두 사람이 병원으로 향했다.출산 12일 전 모습. 초음파 만으로도 아빠 이지훈을 쏙 닮은 모습이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베이비 샤워를 준비한 것이었다. 이어 이지훈은 아내를 위해 요리까지 준비, 직접 장을보고 집에 도착했다. 아야네 지인들도 초대해 풍성한 파티가 됐다. 아야네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다.아야네는 “중대발표가 있다”라며 연애 스토리 전말을 꺼냈다.
친구들은 “아야네와 이지훈 출연한 뮤지컬 보러 갔다. 왕자님이 눈 앞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리고 했다. 이에 아야네는 “뮤지컬 배우로 좋아한 것, 남자로 좋아한 건 아니다”라고 했으나 친구들은 “아니다 이지훈 팬이었다”고 폭로했다.결혼 4년 만에 듣는 첫 이야기에 이지훈은 “한 번도 이런 말 안했다”라며 기분좋아했다.
이에 아야네는 “근데 그 왕자 어디갔지? 웃음 그날까지 왕자님이었다”라며 농담, “지금은 입술왕자”라고 장난쳤다.이에 패널들은 “어쨌든 아내가 정말 성공한 덕후”라 하자 이지훈은 “그래도 아내는 계속 아니라고 거부한다”라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는 아내를 귀여워했다. 이지훈은 “사실 내가 세 번 거절했다”라고 하자 아야네도 “작업도 아니고 밥 한 번 먹는걸 이렇게 거절하나 싶었다”며 섭섭해했다.그러면서 아야네는 “연애 때는 내가 맞췄지만 결혼하고 오빠가 다 맞춰준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이지훈은 아야네 몰래 일본에 있는 부모님의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아야네는 “감동했다”며 울컥, 남편 이지훈 이벤트에 고마워했다. 이지훈은 “다음엔 가족 다같이 모이자 둘째 때”라며 너스레, 이에 모두 “아직 첫째도 안 낳았는데”라며 웃음,아야네도 “돌이 더 가깝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이지훈은 “그건 모를 것”이라며 둘째를 바랐다.
한편, 올해 46살인 이지훈은 14살 연하 아야네와 지난 2021년 결혼에 골인했으며, 결혼 3년 만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하여 지난 17일 첫 딸을 출산했다
최근에도 이지훈에게 둘째와 셋째 계획 생각은 있는지 묻자 이지훈은“물론 있다 아내가 회복하면 빨리 진행할 것”이라며 “(아내가)냉동 난자 얼려놓은 것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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