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X안은진 남매 케미 터지는 중 ('언니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7.26 09: 17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덱스와 안은진이 남다른 남매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약칭 언니네)’ 2회에서는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과 유튜버 덱스(김진영)의 남해 시골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덱스는 이미 누나들의 덱쪽이였다. 그는 “냉국에 오이 없는 거 처음이다”라며 감격했다. 오이를 못 먹는 덱스를 위해 둘째 누나 박준면이 오이 없는 미역 냉국을 만들어준 것이다. 박준면은 무심한 듯 “너를 위해서”라고 말하며 막내 덱스를 위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이에 덱스는 한 입 가듯 미역 냉국을 먹으며 화답했다.  

첫 저녁 식사, 염정아는 “우리가 맨날 단톡방에서 뭐, 뭐, 뭐 준비하고 그러지 않았냐. 현실로 하는 게 실감이 안 난다”라고 했다. 덱스는 “모난 사람이 없는 것 같다”라며 사남매의 의리를 강조했다. 이에 안은진이 “그건 네 생각이지”라며 놀렸다. 덱스 역시 지지 않고 “뭐래”라고 반복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은진이 “20대가”라며 놀리자, 덱스는 “내 밑으로 들어오기만 해봐”라며 막내로서 발끈했다. 그러자 염정아가 “95년생 밑으로는 안 들어올 것”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박준면은 “누나들이랑 하니까 좋지”라며 웃었다. 이에 ‘태계일주’ 등 형들과의 예능도 해 본 덱스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형들한테는 지고 싶지 않은 게 있다. 누나들한테는 쓰러지고 싶다”라며 치대 웃음을 더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안은진과 덱스는 이내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며 궂은 일을 가져가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의 좋은 남매가 따로 없었다. 
결국 실내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염정아, 마당 수돗가에서 설거지를 하는 덱스는 물론 뒷정리를 돕는 안은진과 박준면까지 누구 하나 쉴 틈 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빠르게 사남매의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설거지까지 마친 뒤 안은진과 박준면은 그대로 감성에 젖어 노래를 불렀다. 즉석에서 화음까지 맞추는 두 사람의 노래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덱스가 셀카를 찍으며 외모를 점검하자 안은진은 “어우 기지배”라고 하며 딸부잣집 막내 아들을 둔 사남매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게스트로 ‘형님’ 황정민이 등장하자 덱스는 드디어 기댈 곳을 찾았다. 황정민이 “역시 출신 성분이 좋으니 다르구만”이라며 UDT 출신의 단련된 덱스의 체력을 극찬하자 덱스가 기뻐했다. 이 모습에 누나들은 “누나들이랑만 있다가 형 오니까 (다르다)”라며 달라진 덱스를 귀여워 했다. 덱스는 “형님이라고 불러도 되냐”라며 황정민에게 안기듯 의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휴식시간 안은진과 덱스는 바닷가에서 ‘입수’를 걸고 대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제시어를 먼저 듣는 사람이 이기기로 한 것, 그 결과 1대 1의 상황에 덱스는 망설임 없이 바다에 시원하게 뛰어들었다. UDT 출신임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에 안은진은 부리나케 도망쳤다.
이에 덱스는 맨발로라도 물귀신처럼 쫓아가 안은진을 잡았다. 잡혀온 안은진은 결국 전신 입수에 성공했다. 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여름 바다에 안은진은 “너무 좋다”라며 바다 수영을 즐겼다. 덱스도 이에 동참하며 물고기처럼 바다를 헤엄쳤다. 그림 같은 막내즈의 풍경이 ‘언니네’의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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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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