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오타니, SF전 홈런&2루타 폭발…시즌 타율 .310→.312 상승 [LAD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26 08: 58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31호 아치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3할1푼에서 3할1푼2리로 상승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2사 1루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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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오타니는 5-4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팀 승리를 확정짓는 한 방이었다. 
한편 다저스는 6-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1루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 호르헤 솔레어의 내야 안타,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3루타, 엘리엇 라모스의 내야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4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오스탄 반스의 연속 적시타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5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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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 2사 2루서 마이클 콘포토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3-4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계속된 2루 찬스에서 호르헤 솔레어의 좌전 안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8회말 공격 때 닉 아메드와 오타니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오스틴 반스, 닉 아메드, 개반 럭스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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