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KAVE(케이브)가 ‘Venom(베놈)’의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해 유니크한 밴드의 매력을 선사했다.
케이브는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앞서 발표한 ‘Venom’의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밴드 케이브의 격정적인 연주를 비롯해 보컬 가호가 댄서들과 안무를 퍼포밍 하는 모습이 쉴 새 없이 트랜지션 되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상 중간중간 밴드와 댄서들이 결합된 색다른 퍼포먼스 장면이 나와 기존 밴드 음악과는 차별화된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Venom’은 밴드 사운드에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곡의 곳곳에서 독특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얹어 새로운 감상을 선사하는 곡이다. “‘KAVE : Kings Always have Veiled Egos’- 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라는 팀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정신을 ‘Venom’에 비유했다.
케이브는 지난 24일 첫 미니앨범 ‘Flight of Ideas(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Legend’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락 곡으로 자아가 혼재되어 전복되고 갈등이 반복되는 내적인 모습을 가사에 입체적으로 담아내 신선함을 선사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케이브 내면에 숨겨진 본능과 욕망을 통제해 나가는 과정을 클래식한 필름, 명화, 빈티지한 질감, 디스토피아적 느낌 등 다채로운 메타포를 통해 기괴하면서도 유니크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케이브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얼터너티브 록, 댄스, EDM, 아프로 비트, 딥 하우스 등 다채로운 사운드와 세련미를 구현한 밴드 맥시멀리즘을 선보이며, 과감하고 신선한 음악을 통해 밴드 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브(KAVE)는 보컬 가호(Gaho)를 필두로 케키누(Kekinu, 드럼), 지상(Jisang, 기타), 현(Hyun, 피아노/키보드), 오너(Ownr, 키보드/DJ)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멤버 전원이 작곡, 작사, 편곡, 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하였으며, 밴드로서의 탄탄한 연주력도 자랑해 앞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밴드 케이브는 오는 8월 2일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음악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