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스2' PD "시즌1의 재미 '10배'...공개 후 욕 먹을 출연자 多"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26 14: 56

'좀비버스2' 연출을 맡은 박진경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 국제금융 센터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 ‘더 인플루언서’의 연출을 맡은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의 양정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좀비버스 뉴 블러드’ 박진경, ‘솔로지옥4’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4분기 공개를 앞둔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박진경 PD는 시즌 1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에는 제대로 된, 예능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수 있다. 이번에 본 게임이고, 이번에는 10배 정도 재미있어서 130개국에서 1위를 노리고 있다"라며 "여러 면에서 많이 업그레이드되어서, 전 시즌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물론, 갸웃하게 보셨던 분들도 제대로 즐겨주실 수 있을 거 같다. 7개 정도의 에피소드가 될 것 같은데, 15개 정도 할 걸, 아쉽다. 멤버들 합도 너무 좋았다. 녹화하고 나서 잘됐다고 잘 안 하는데, 정말 잘 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 등, 화려한 출연진의 라인업도 공개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멤버 구성에 대해 “이번에는 버라이어티 계에서 많이 활동하셨던 분들을 더해 새롭게 주목받는 분들은 조합을 해봤다"라며 "이번에 합이 정말 좋았던 거 같다. 근데 버라이어티를 보면, 요즘 성향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 악역이 욕을 먹듯이, 노홍철 성격이 왜 저러니, 등, 빌런을 향한 댓글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면 몸을 사리는 플레이어들도 간혹 있는데, 저희 출연진분들은 전혀 신경 안 쓰고, 누구보다 치사하고,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여러 재미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욕먹을 사람도 되게 많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하셔서 인상적이었던 거 같다"라며 "사실 좀비물이다보니, 좀비물이 ‘리얼’이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힘들다. 어떤 분은 ‘진짜 죽는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니’ 하지만, 물리는 순간 출연료가 날아간다. 그래서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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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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