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의 한보름이 김규선의 도발에 이성을 잃는다.
26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 연출 최지영) 30회에서는 민주련(김규선)에게 당한 백설아(한보름)가 그녀에게 당한 만큼 갚아주겠다고 경고한다.
앞서 정우진(최웅)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련은 그에게 설아의 옆자리로 돌아갈 건지, 자신의 남자로 남을 건지 결정하라고 했다. 우진은 현재의 삶을 선택, 주련은 설아를 찾아가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자랑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본 방송을 앞두고 26일 공개된 스틸에는 분노한 설아와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이는 주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련에게 받은 상처를 되갚고자 했던 설아는 그녀의 사무실로 찾아가 다짜고짜 커피를 뿌려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정인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깜짝 놀라 둘을 바라보고 주련 또한 화를 주체 못하는데. 그녀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리는 설아의 표정에선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는 독기가 엿보인다.
여기에 문정인(한채영)까지 등장, 주련은 설아에게 당돌한 도발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고. 싸늘한 눈빛을 자아내는 설아와 비웃는 주련의 극과 극 모습이 흥미를 더하며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본방 사수를 유발한다.
한편 ‘스캔들’은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오는 29일부터 2주간 결방 후 31회는 오는 8월 12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또한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낮 12시 15분에 1회부터 30회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다.
백설아와 민주련의 팽팽한 신경전은 26일 저녁 7시 50분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3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