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플루언서' PD "오킹 스포일러 논란? 상관없이 재미있을 것"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26 15: 45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가 스포일러에 대해 답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 국제금융 센터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 ‘더 인플루언서’의 연출을 맡은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의 양정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좀비버스 뉴 블러드’ 박진경, ‘솔로지옥4’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특히 이재석 PD는 곧 공개를 앞둔 '더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캠 코인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 유튜버 오킹의 논란과 함께 '더 인플루언서'의 특정 인물의 우승 소식 등의 각종 스포일러가 퍼지기도 했다. 이후 넷플릭스 측은 오킹의 분량을 편집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PD는 "사전 제작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있다. 스포일러 관련해서는 시청하실 분들을 위해 정확히 말씀 못 드리지만, 속상하긴 했다"라며 "스포일러는 맞는 것도, 아닌 것도 있는 때도 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저희 프로는 그 스포일러와는 상관없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정종연 PD는 "일반인, 연예인 출연 프로도 마찬가지고, 스포일러에 대한 대책 대비는 (넷플릭스가) 현시점 잘하고 있긴 하다. 그 방법이라는 게, 문제 되면 네가 다 물어내, 의 조항일 뿐이지, 우리가 한 출연자를 검증한다고 해도 방송국의 영역이 엄청나게 한정되어 있고, 자칫하면 사찰이 될 수도 있어서 굉장히 쉽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단은 문제가 없다는 서약을 하고, 문제 되면 이렇게 합시다, 가 최선이다. 그럼에도 사고는 날 수 있다. 그건 어찌 보면 신의 영역이 아닌가?"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신점을 보고, '데블스 플랜2'에 출연 중인 출연자분은 문제가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