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왜 이런옷을? 푸념했는데 베스트드레서 상..보너스 쐈다" [Oh!쎈 포인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26 15: 30

 배우 이영애가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반전 결과를 얻은 드레스에 대해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솔직히 얼굴만 봐도 재밌음. 24년간의 이영애 #패션타임라인. 아니, 근데 24년 동안 옷만 달라지지 미모는 그대로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3월 제17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이영애가 입은 화려한 살구색 드레스가 공개됐다. 하늘하늘 여신미를 자아내는 드레스. 이영애는 "내가 피부가 희니까 나도 이런 색깔이 잘 받는 거 같아서 좋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비하인드를 얘기하자면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옷을 가져왔을 때 '하,. 옷을 왜 이렇게.. 하..'"라며 "나는 심플한 걸 좋아하는데 왜 이런 걸 가져왔냐고 내가 막 푸념을 늘어놓았다"라고 솔직히 들려줬다.
하지만 결국 이 드레스로 홍콩에서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고. 이영애는 이에 "그래서 제가 '잘했어요' 하고 보너스를 드렸다"라고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들려줬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착용해 유명한 레드컬러 머플러에 대해서는 “영화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 하고 유지태 씨하고 강원도로 촬영장소를 둘러보는 시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머플러 하고 갔던 것이 감독님이 되게 인상이 깊게 남았는지 그거 그대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이어져 왔든 게 많은 화제가 됐던 것 같다”라고 말해 패션 센스를 가늠케 했다.
하지만 이영애는 “특별히 좋아하는 컬러가 있나?”라는 질문에 “저는 블루 계통 좋아한다”라고 말해 반전을 꾀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후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선보였던 교복 패션을 본 이영애는 “저게 서른다섯 살 때 얼굴이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이영애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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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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