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상혁 "면허취소 풀린 지 10년..술약속? 차 두고 다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7.26 16: 01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음주운전에 대해 말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대리를 불렀더니 김상혁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상혁의 대리운전’ 웹예능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첫 출근에 김상혁은 숙취해소제까지 준비했다. 김상혁은 “찐으로 내가 마시는건데 이런 숙취해소제 내가 모델 해도 좋을 것 같다. 어떤 측면에서는 진정성이 엄청 있을 것 같다. 내가 대리운전을 하는데 이게 맞나 싶다”고 말했다. 상암동에서 대리운전을 시작한 김상혁은 “상암동 진짜 오랜만인데 건물이 엄청 많아졌다”면서 방송국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혁이 대리운전을 한 첫 연예인은 개그맨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은 “면허는 있냐. 다 풀렸냐”고 물었다. 김상혁은 “풀린 지 10년은 넘었다”고 했고, 장동민은 “대한민국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대리운전을 마친 김상혁은 장동민과 고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혁은 술을 마시게 되자 “이제는 음주운전 안한다. 술 약속이 있으면 차를 두고 나간다. 혹시나 내가 또 러지 않을까 싶어서 자신이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상혁은 로맨스 스캠 피해에 대해 “한동안 운동한다고 밖을 안 나갔는데 SNS로 외국인이 말을 걸더라. 사소한 이야기를 막 하면서 어느샌가부터 나를 응원했다. 여자였는데, 갑자기 비트코인을 하냐고 물어보더라. 내 계좌에 넣어두면 배당이 떨어지니 도와줄거라고 하더라. 처음에 100만 원만 넣어두니 여섯 시간마다 7000원인가 8000원이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투자금이 늘어났는데, 링크를 잘못 누른 게 있었다. 매달 자동이체 되게끔 허락을 한 거였다. 자동이체가 됐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예를 들어 1000만 원 들어갔으면 1000만 원을 더 넣어야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이상한 걸 느껴서 수익 다 줄테니까 나머지 넣으라고 했더니 ‘내가 뭘 믿고 그걸 하냐’고 돌변하더라. 그렇게 차단해서 1700만 원 정도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혁은 “그 이후에 SNS로 한국인 여성이 말을 걸어서 두 달 정도 연락을 하고 지냈다. 그 사람과는 통화도 했다. 그 친구가 저보고 운명 같다고 하니까 나도 믿게 되더라. 그 사람에게는 돈을 뜯기진 않았는데 내 시간만 뜯겼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상혁은 “재혼 생각은 모르겠는데 아이는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버럭하며 “내 평생 반려자를 찾겠다가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고, 그 다음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가정을 꾸리겠다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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