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다라박이 2NE1 완전체 활동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2NE1이 컴백한다. 너무 반갑다”고 2NE1 완전체 활동 소식을 전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저도 너무 기다렸고 8년 만에 팬분들께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 같다”는 DJ에 말에 산다라박은 “기사 나고 많은 분들에게 축하받으니까”라며 울컥했다. 그는 “준비가 된 후에 말씀드리고 싶어서 참고 있었다”며 “아직 꿈같기도 하고 너무 좋다. 사실 연습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잠옷 바람으로 왔다. 몸이 너무 힘들지만 기분이 좋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라는 산다라박은 “이번주부터 연습 시작해서 완전 맹연습하고 있다. 티켓팅이 힘들다고 홍보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10월 5일. 6일에 서울 올림픽 홀에서 한다. 저희가 2011년도에 첫 콘서트를 거기서 했다. 너무 의미가 있다. 일본 고베와 도쿄도 공연장을 부킹을 했다. 그 외에 최대한 많은 나라를 갈 수 있도록 공연을 잡고 있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따라 ‘컬투쇼’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던 산다라박은 2NE1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떠날 예정.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그래서 멤버들 모두 개인 활동을 접고 2NE1에 올인하기로 했다”며 “2NE1을 하기 위해서 잠깐 안녕을 하게 됐다. 그동안 저의 해피 바이러스였던 ‘컬투쇼’를 잠깐 떠나게 돼서 너무 속상하다. 나중에 게스트로라도 불러달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2NE1이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2NE1의 재결합을 공식화 했다.
2NE1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ALL OR NOTHING' in SEOUL' 이후 무려 10년 6개월만이다. 2NE1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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