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밥좋아’ 오늘(27일) 종영..히밥 중심 웹예능으로 돌아온다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27 18: 30

‘토밥좋아’가 오늘(2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다만 ‘토밥좋아’는 브라운관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IP를 이어갈 예정이다. 먹방 유튜버 히밥이 채널을 함께 한다.
27일 OSEN 취재 결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이날 방송되는 131회를 종영했다. ‘토밥좋아’은 별도의 종영 인사 없이 자막을 통해 굿바이를 알렸다. 이와 함께 1회부터 131회까지 하이라이트를 모여 프로그램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티캐스트 E채널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먹방 예능의 시초 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이끌었던 이영식 CP가 연출한 리얼 로드 먹방 버타이어티다. 멤버들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 있는 로컬 맛집으로 찾아 떠나며 다양한 먹방과 다양한 먹팁을 선보였다. 먹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2021년 하반기 첫 선을 보인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구독자 100만’의 먹방 유튜버 히밥을 중심으로 박명수, 노사연, 김숙, 박나래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이대호, 박광재와 함께 박태환, 박용택, 최준석, 윤균상, KCM, 유희관, 유민상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하며 보는 맛을 전했다.
‘토밥좋아’의 경우 ‘용감한 형사들’과 더불어 티캐스트 E채널에서 가장 오래된 IP 중 하나다. 브라운관 방송을 종료한 ‘토밥좋아’는 새로운 창구를 통해 연령대를 낮추고 오래된 IP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가장 유력한 방식은 히밥을 중심으로 타깃 연령대를 낮춰 유튜브로 옮겨가는 방안이다. ‘토밥좋아’ IP는 그대로 살려 히밥이 출연하고, 유튜브로 저변을 확대해 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토밥좋아’의 기획의도를 이어가겠다는 것.
유튜브로 옮겨가는 새 프로그램 역시 이영식 CP가 맡을 예정이다. ‘맛녀석’을 이끌며 ‘운동뚱’을 기획했던 이영식 CP인 만큼, 새 프로그램의 기획 및 연출도 이CP가 섬세한 손길로 이끈다고. 다만 ‘토밥좋아’ IP를 디지털 스핀오프를 통해 확장할지, 새로운 IP로 돌아올지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오늘(2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티캐스트 E채널,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