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고척돔 입성했지만..콘서트 어쩌나 “아이유 확답 받아오라고” [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26 19: 55

박명수가 고척돔에 입성, 첫 야구 직관에 나섰다. 
2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오늘 이기는 팀이 나를 가져요, 야구장 첫 직관 다녀왔습니다 [키움 vs 한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박명수는 그동안 ‘박명수와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고척돔 콘서트 계획을 밝혔던 바. 이날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박명수는 “업자가 전혀 안 붙어요 지금. 업자들이 지금 아이유와 몇 분의 확답을 받아오라고 하더라. 당황스럽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박명수는 매니저 한경호 이사와 함께 야구장에 입성, 반반 유니폼을 선보였다. 박명수는 “저는 오늘 한화나 키움의 어떤 편에도 서지 않고 두팀 다 응원하도록 하겠다. 누가 이기든 저에겐 아무런 혜택이 없기 때문에”라며 “이기는 팀 우리 팀. 지는 팀은 힘내”라며 남다른 응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장에서 피자 먹방까지 야무지게 즐긴 후 박명수는 “나 자신을 응원한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라며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전광판에 ‘키스 타임’이 등장하고, 박명수는 “키스를 누구랑 하냐. 매니저 일로 와 봐라. 뽀뽀라도 하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 실제로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잡히자 박명수는 볼하트와 함께 앞니 플러팅 미소를 날린 뒤 “이제 못 간다. 이제 도망가면 욕먹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7회 말까지 관람한 박명수는 안전을 위해 미리 퇴장했고 “와서 보니까 이기고 지게 이게 다 순간이고 인생이다. 졌다고 해서 자포자기하지 말고 이겼다고 해서 주접떨지 말고, 스포츠는 정직하다"라는 첫 직관 후기를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할명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