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박명수, "CF로 받은 2천만원, 현금으로 父 전액 다 드렸다" 깜짝 반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27 07: 05

박명수가 첫 CF 수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6일에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박명수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명수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얼굴 보면 알겠지만 부유한 집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화물트럭, 버스도 운전하셨다. 여유는 없었다. 뭔가 갖고 싶다고 하면 입을 막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엄마가 적금깨서 쌍커풀 수술을 시켜주셨는데 자신감이 생기니까 누구 흉내도 내고 모창도 하니까 재밌더라. 그러다가 개그맨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피리껌바라고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었는데 그때 2천만원을 받았다. 2천만원을 현금으로 바꿔서 검은 봉지에 넣어서 아빠한테 드렸다"라며 "2천만원이 아빠가 평생 만져보지 못한 돈이었다. 아빠가 네가 이렇게 잘될 줄 알았으면 쌍둥이로 낳을 걸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는 이거 밖에 할 일이 없었다. 정말 절실했다. 미친듯이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라며 "내가 비방용으로 제일 웃겼다. 근데 이걸 방송에서 할 수 없었다. 근데 세상이 바뀌었다. 지금은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는 어디가서 내가 세미 프로라고 한다"라며 "코미디언, 가수, 치킨집, EDM DJ로 계속 모험하고 도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일본 가서 라멘 먹고 유럽 가서 사진 찍고 이건 경험이 아니다. 그건 그냥 놀러 간 거다. 피 땀 플려 노력으로 얻는 게 경험이다. 꿈과 희망,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노력해야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명수는 즉문즉답의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해야하는 일인데 너무 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배가 불러서 그런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자신의 수익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유튜브에 나오는 거 반"이라고 말했다. 또,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냐는 질문에 "나는 그냥 나를 좋아하는 사람 만날 것 같다. 만나지 마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친 청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박명수는 "내가 더 힘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노하우는 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성욕을 끊어내는 방법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성욕은 자동으로 끊긴다. 성욕은 배부른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배고프고 힘들면 성욕도 없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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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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