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연극 연습 중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사과했다.
정가은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제가 보잉보잉 연극연습중 연극에 나오는 한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가은은 SNS에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가은이 상대 남자 배우와 포옹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정가은의 손이 남자 배우의 엉덩이 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로, 정가은은 웃음을 터뜨린 반면 남자 배우는 민망한 듯 웃음을 참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은 연습을 하며 엉덩이에 손을 올릴 수는 있지만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멘트까지 붙이는 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부분이라며 성희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연극 연습 중이기에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정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