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고우림이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빛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는 19개국에서 방한한 유엔군 참전용사 및 유각족을 비롯해 참전 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손녀로 동명부대에서 국제 평화유지 활동을 펼쳤던 정주희 육군 중령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으며, 데릭 매콜리 유엔군 사령부 부사령관이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훈장과 청려장 등이 전달된 가운데 기념 공연에서는 국방부 군악대대 성장 중창이 ‘아름다운 우리 나라’ 무대를 펼쳤다.
현재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웅장한 목소리와 근엄 있는 자세로 노래를 부르며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빛냈다. 무게를 잡아주는 저음과 함께 흔들림 없는 자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로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고우림은 입대를 앞두고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김연아와 2022년 10월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