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3연패의 늪에 빠진 사자 군단을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에 빠진 삼성은 27일 KT와의 홈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라이온즈의 에이스이자 대표팀의 주축 투수로 우뚝 선 원태인은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원태인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KT와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남겼다. 5월 21일 첫 대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6월 30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현재 10개 구단 가운데 팀타율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강민호의 홈런으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에이스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힘을 낼 수 있게끔 타자들이 도와줘야 한다.
3연승을 질주 중인 KT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18. 올 시즌 삼성과 처음 만난다. 내야수 김상수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3푼3리의 불방망이를 과시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