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건강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출구없는 매력의 배우들이랑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디즈니+ 시리즈 '노 웨이 아웃'의 주역 배우 조진웅, 염정아, 유재명, 이광수가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염정아는 "운동 뭐하냐. 얼마나 드냐"는 나영석 PD의 질문에 "헬스 4개월 째 하고 있다. 15kg 든다. 거의 매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진웅은 "부럽다. 나는 2년 째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숨만 쉰다"고 반응했고, "진짜 아무것도 안 하시냐. 건강관리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는 나영석 PD의 물음에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 난"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진웅은 "운동은 다 싫어한다. 야구는 보는 것만 좋아한다"라며 "야구는 진짜 아픈 운동이다. 공에 맞으니 아프다"라며 경험담을 전하기도.
그는 "'퍼펙트 게임' 영화에서 김용철 감독 연기를 하는데 해보니 너무 힘들더라"며 "영화 찍고 나서 야구를 봐도 선수들 욕 안한다.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아니까 '이 XX야 그걸 못잡아'했는데 지금은 그냥 응원하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조진웅은 "운동을 하려고 그렇게 노력했었다. 수건을 챙긴다던지, 밑에 내려가면 헬스장이 있다. 그런데 가려고만 하면 전화가 온다"라며 "진짜 운동 한창 할 때는 어린이처럼 잔다. 너무 개운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져서 혼술을 하기도 한다. (아내가) 깨기 전에 들어가야 하니까 음식을 챙겨서 조심스럽게 들고오면 '야 한 병만 먹어라' 하면 '네' 한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틀어놓고. 그러면 너무 행복하다. 근데 요즘은 술도 많이 자제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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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