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 맞고 매니저에 맞고...장영란→박슬기, '연예계 갑질' 폭로ing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27 17: 11

스태프들은 물론, 영화배우까지, 연예계 갑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채널에는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슬기, 장영란, 하지영이 김새론의 집에 방문한 가운데, 각자 리포터 시절의 고충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먼저 하지영은 "완전 초창기였다. '세상에 너무 축하드려요' 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뭐하는거야 지금 화장 지우러가는거 안보여?!' 하고 막 화를 낸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 보고있는거다. '선배님 너무 죄송합니다' 하고 집에 왔는데 엄청 울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새롬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그때 21살이었나 선배님이랑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근데 그 방송이 장내 분위기가 웃기게 화기애애하게끔 유지돼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세팅하고 이럴때 옆에계신 선배님이 자꾸 방청객 향해서 '얘 바보같지 않아요? 내가 실없는 얘기해도 웃어' 하더라. 그럼 '하하하 왜그러세요 선배님' 하면 '이거봐 웃잖아. 이게 웃겨요 여러분?' 하면서 나를 조롱하면서 방청객을 웃기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방송이 10회짜리인데 이미 계약했으니까 다 해야하잖아. 진행하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PD님이 끊어주셨다. 빨리 추스리고 눈물이 중간중간 났지만 방송 끝냈다. 일반인 방청객이 우르르 쏟아니는 로비에서 '너 일로와봐. 너 방송을 어디서 배웠어? 니가 오도시를 알아?' 이러는거다. 방송 은어다. 오도시란 말도 처음 들었다. '모르겠다, 설명해주시면 시정하겠다' 했더니 '어디서 말대꾸냐 가정교육을 엄마아빠가 어떻게 시켰냐' 이것까지 나오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옥상으로 올라가 대화를 하던 중, "'니가 방송을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고'라고 해서 '선배님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시정하겠다'고 하니까 끝까지 말대꾸한다고 손을 들길래 내가 움찔했더니 매니저가 막아줬다."라며 "결론은 어떻게 됐는지 아냐. 1회 했으니 9회 남았지 않냐. 그 9회 나 혼자 했다. 그분 빠지고"라고 밝혔다.
박슬기는 "영화 찍을때, XXX 오빠였다. 그때 '키스 더 라디오' 하고 내가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쉬는 시간이라 햄버거 돌려먹고 있더라. 알고있었지만 나 때문에 촬영이 딜레이 됐으니까 '전 안먹을게요' 했다. 대신 매니저한테 오빠라도 먹으라고 했다. 근데 XXX 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 싸대기 때리더니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먹는데 너는 지금 왜 먹어!' 이러더라. 나는 지금 너를 기다렸다 이건것 같다. 그걸 나한테 못하니까 매니저한테 (화풀이) 하는 것"이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앞서 장영란 역시 리포터 시절 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과거 '한밤' 당시 당일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너무 무시 당하고 힘들고 '절로 가세요' 그러면서 매니저들과 경호원한테 맞기도 하고. 그걸 자꾸 잊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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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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