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27일 KT전 앞두고 데뷔 첫 세이브 피자 턱 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27 16: 0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상민이 데뷔 첫 세이브 턱을 냈다. 이상민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피자 30판을 돌렸다. 
이상민은 지난 20일 대구 롯데전에서 17-4로 앞선 7회 선발 원태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당시 그는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 부담 없이 이닝을 소화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1이닝을 소화한 뒤 투수 코치님이 투구 수를 보더니 1이닝만 더 막자고 해서 그렇게 2이닝을 던졌고 9회에는 경기 끝까지 막아보자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롯데는 이인복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7.20 / foto0307@osen.co.kr

이상민은 또 “8회까지는 큰 생각이 없었는데 9회에 마운드에 올라가니 잘하면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목표가 있었는데 세이브 기록이었다. 오늘 세이브로 승,홀드,세이브를 달성했다. 3이닝 세이브라 조금 아쉽지만 목표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수단에 데뷔 첫 세이브 턱을 낸 이상민은 “첫 세이브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피자를 돌리게 됐다. 날도 덥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이거 먹고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좌익수 김헌곤-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이성규-1루수 류지혁-우익수 김현준-2루수 안주형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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