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X침착맨, 키드밀리·빠니보틀 섭외 실패..강제 무계획 여행 (‘곽기사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27 21: 01

곽준빈과 침착맨이 빠니보틀, 래퍼 키드밀리 섭외했지만 실패했다. 
27일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에서는 날씨 때문에 아오가섬 방문이 무산된 곽준빈과 침착맨이 하치조섬에서 색다른 재미와 여유를 만끽했다.
이날 곽준빈과 침착맨은 아오가섬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하치조섬으로 향했다. 그러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였고, 곽준빈은 “아 배 안 뜰 거 같은데 어떡하냐. 큰일났네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침착맨은 “‘큰일났네 큰일났네’ 하면 변하는 건 없다. ‘경사났네 경사났네’라고 하십시오”라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두 사람은 하치조섬에 도착했지만 예상대로 아오가섬으로 가는 배는 거센 파도 탓에 결항이 됐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분량 비상사태가 되자 곽준빈은 “오늘은 모든 배가 없다”라며 “큰일났네 기사 식당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는데 계획대로 다 갔는데”라며 당황해했다. 침착맨은 “그럼 아오가섬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냐. 얼추 비슷해”라고 위로했다.
갈 곳을 잃은 곽준빈은 분량을 채우기 위해 키드밀리에게 전화해 공연 좀 해달라고 전화했다. 이어 전주로 가고 있는 빠니보틀에게 연락해 “전주 말고 하치조섬 올 생각 없냐. 도쿄에서 비행기 타고 1시간 들어오는 섬이다. 저희가 태풍 불어서 억류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둘이 뻘쭘해서 전화 돌리는 건 아니고?”라고 정곡을 찔렀고, 계속 오라고 꼬시는 두 사람에 “나중에 정보 알려주면 혼자 가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섭외 실패한 두 사람은 하치조섬에서 강제로 무계획 여행을 시작했다.
곽준빈과 침착맨은 정글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온천에 방문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담은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으로 두 사람은 강풍 속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낭만을 즐겼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곽준빈은 라면 면치기를 선보였다. 그는 “일본은 면치기가 합법이다. 후루룩 하는 게 셰프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면치기에 국물이 튀었고, 침착맨은 “제가 따라해볼까요?”라며 똑같이 따라해 보였다. 거울 치료가 된 곽준빈은 “제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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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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